-지역경기 부양 및 농업인 소득확대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협약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주)무학 최재호 회장(왼쪽 다섯 번째),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왼쪽 네 번째).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무학(회장 최재호)은 지난 11일 농협창동유통센터(서울 도봉구) 회의실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농산물 판매촉진과 상생 파터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를 통해 경남농협과 ㈜무학은 ▲경남 농산물 판매확대 협력 ▲무학제품 판매확대를 위한 홍보사업 협력 ▲우리 농산물과 향토기업 애용을 통한 지역 경기부양 및 농업인 소득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경남의 대표기업인 ㈜무학은 지난 2007년에는 화이트 소주병 라벨지에 경남쌀 지역별 브랜드를 부착해 우리지역 쌀 소비촉진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해결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범적인 기업”이라며 “특히,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농업인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학 최재호 회장은 “기업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이윤추구에만 급급해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이라면 당연히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 ㈜무학 임직원은 앞으로도 경남도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의 첫 행사의 일환으로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농가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에 걸쳐 농협 창동유통센터에서 단감 할인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단감 5천줄(5입/봉)이 소진 될 때까지 진행됐으며, 1줄당(5입/봉) 1천원을 무학이 지원해 단감 소비를 촉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