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5일부터 전국 최초로 부평지역 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인 ‘책마실’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책마실’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300여개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통합도서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상호대차서비스’로 우리나라에서 부평구가 처음으로 운영한다. ‘책마실’에 참여하는 도서관은 부평지역의 총 25개 도서관이며 이중 부평구립도서관 6개관과 구립·사립 작은도서관 17개관 등 23개 도서관이 15일부터 먼저 서비스에 들어간다. 교육청산하도서관인 북구·부평도서관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참여하게 된다.
책마실서비스는 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bppl.or.kr) 통합검색을 통해 원하는 책과 수령하기 가까운 도서관을 선택하고 도서 도착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책을 대출하는 방법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평구는 문체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7억 원 중 국비 5억, 시비 1억, 구비 1억 원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지역 도서관장서의 효율적인 공동 활용 토대를 마련한 책마실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부평구민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공공도서관뿐만 아니라 동네의 작은 도서관까지 이용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평구 책마실서비스의 이용가능 도서관 및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립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bppl.or.kr)를 참고하거나 부평구립 삼산도서관(330-7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