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도교육청은 14일 전남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 에코업무에 관한 이해와 학교 현장 적용 방법 등에 관한 연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초·중·고 에코(Eco) 업무 담당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찬회에서는 올해 에코 스쿨(Eco-School) 성과와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다.
학교간의 정보교환과 내년도 운영에 관한 안내가 진행됐다. 또 학교 현장의 제 문제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에코 업무 처리 방법 등에 대해 아는 계기가 됐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광주교대 최도성 교수는 ‘에코스쿨 운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환경교육의 최근 동향과 학교의 역할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는 강의로 현장 교원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줬다.
완도 신지중 박병남 교사는 완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에코스쿨 운영, 강진 옴천초 서정현 교사는 힐링산촌 생테체험을 통한 에코스쿨 운영사례를 발표해 참석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시설중심형 2교, 생태환경형 5교, 프로그램형 20교, 혁신도시형 4교를 운영했으며 내년에는 60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에코 스쿨은 텃밭 가꾸기, 물고기 방류체험, 동물 사육하기, 친환경 교실 운영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전남교육청은 학교현장의 뜨거운 관심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들이 공모에 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