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대중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최경환(사진) 광주 북구(을)지역 예비후보는 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경환 후보는 북구 용봉동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이날 첫 일정으로 국립 5.18묘지를 참배한 후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을 방문해 어르신 배식봉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최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야권의 단결과 통합, 광주 북구 발전,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금 야권의 정치상황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이지만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과 광주시민, 북구민을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며 “야당의 위기는 민주주의의 위기, 대한민국의 위기라며 하루속히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정치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있는 김대중 세력, 민주화운동 세력, 남북화해협력세력, 호남세력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 길이야말로 감옥을 두 차례나 가면서 민주화 운동을 했고 ,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한 마지막 비서관으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경환 후보는 김대중 정부 청와대 공보기획비서관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냈고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과 전남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김대중 정신 계승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