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상품 비롯 다양한 패션, 도서, 생활용품 선봬
-최저가 1,000원부터 가격 책정 후 상품 판매
-수익금 전액 부산진구 노인복지관에 기부
지난 10월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위아자 나눔장터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봉사단이 참여해 기증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 판매 수익금은 부산지역 소외계층 돕기 행사에 전액 기부됐다.
[일요신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하 1층 트레비 분수 앞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 ‘러블리 마켓’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부산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2,000여점의 소장품을 선뜻 기부했다.
소장품은 고가(高價)의 지갑 및 벨트, 키홀더 등을 비롯, 넥타이, 코트, 자켓, 화장품, 부츠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비롯해 도서 및 생활용품도 있다.
상품은 종류에 따라 1,000원부터 가격이 책정돼 판매되며, 전액 수익금은 부산진구 노인복지관으로 기부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수익금 외에 별도로 마련한 기부금 1백만 원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부산진구 장애인 복지협회를 찾아 2백만 원 상당의 라면을 기증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전형식 점장은 “연말을 맞아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전 직원들이 동참해 고객과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며 “부산 사랑 샤롯데 봉사단 출범을 계기로 부산 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출범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연합 ‘부산 사랑 샤롯데 봉사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지역 소방관 및 경찰관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초청 및 응원품 증정 활동을 하고 있다.
17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그룹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에 그룹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