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올해 해남군 청백공무원으로 기획홍보실 박문재 담당(50세. 사진)이 선정됐다.
박 담당은 청렴한 업무처리와 긍정적 사고로 군정 기획과 조정 업무를 추진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직자로서 맡은 바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군민들의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돼 왔다고 군은 설명했다.
1998년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결연을 맺고 17년 동안 매월 2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펴오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7개 기관·단체에 지속적인 후원 및 기부를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해남읍사무소 근무시 어려운 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할 상황인 학생에게 솔선수범해 등록금을 모금,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기획홍보실에 근무하면서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군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더불어 정책기획담당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도비 37억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군정 시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공직사회의 신망을 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31일 종무식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매월 청백공무원 수당 5만원이 1년간 지급된다.
근무성적 평정 시 가점이 부여되며, 희망부서 우선 배치, 모범 및 우수 공무원 해외 연수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해남군은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풍토 조성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고자 매년 청백공무원을 선정, 포상해 오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