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제3의 금융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북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LH전북지역본부와 전북혁신도시 내 전북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 가계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제3의 금융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북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LH전북지역본부와 전북혁신도시 내 전북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 가계약을 체결했다.
부지는 혁신도시 만성동 일대 3만6천453㎡다.
그간 전북도는 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을 위해 지난 10월 지방재정투자 도 심사 및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또 내년 본예산에 157억원을 반영, 조성부지 매입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마쳤다.
이번 가계약 체결로 도는 내년 초 본계약과 소유권 이전 등 전북 금융타운 조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게 됐다.
도는 현재 5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내년 10월 이전함에 따라 동반 이전이 예상되는 금융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금융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부지 등기이전 등 매입 절차 완료와 함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금융타운 조성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등 로드맵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계환 전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부지매입 가계약 체결로 전북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초석이 마련된 만큼 계획대로 차질없이 준비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이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