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 양산 출신 김성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39)는 21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사진>
지난 15일 공식 후보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김성훈 예비후보는 “내년 양산 총선의 화두를 정치개혁, 지역 통합과 융합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 지역경제 발전 등을 제시하며 양산의 정치 혁신을 이루고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소신 있는 깨끗한 정치를 통해 지역 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양산시 물금읍이 본적지이며 범어초, 양산중, 양산고, 동아대 법대를 졸업하고 양산에서 나고 자랐다. 두 아이들도 양산에서 학교를 다니며 성장하고 있다. 처가 또한 원동면 화제리 출신으로 양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에 대해서 “양산 출신으로 국회 계약직 인턴으로 출발해 국회 4급 보좌관을 거친 국회 전문가로 지역을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무상급식은 양산의 경우 최근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추진의 길은 열렸지만 사실상 부족한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회로 가면 자녀가 급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입법화를 통해 양산시와 경남도와 협의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산은 젊은 도시이지만 어린이들의 문화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가칭 ‘경남 어린이박물관’을 양산에 유치하고 수도권 의료기관 이용률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에 따른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양산부산대병원에 우수한 의료 인력을 확충해 양산의 의료복지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30만 양산시대를 넘어 50만 자족도시로서 도약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 조기개통, KTX 물금역 정차와 연계한 문화 관광 컨텐츠 개발, 신도와 원도시간 도시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선, 출근길 상습 정체 지역인 범어에서 어곡 유산 공단 지방도 조속한 확충,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활용방안,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출자 공기업 연구기관 유치, 우수 기업 유치, 외국 기업 투자 유치 등의 구상을 내놓았다.
특히 그는 양산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집권 여당 출신의 국비를 잘 챙겨 올수 있는 국회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예비후보는 회견 말미에 “다가오는 총선에서 30만 양산이 새누리당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낙동강벨트의 승리의 진원지가 양산 물금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한 뒤 “지방대학을 졸업해도 본인의 꿈을 키우고 땀 흘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보통사람의 특별한 시대, 가족과 시민의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