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전라감영, 다시 꽃 피는 선화당 회화나무’를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전주 경기전내 어진박물관에서 열린다.
전라감영, 전북도청, 전라감영 재창조 등 3개 테마로 나눠 유물 60여점과 함께 선보인다.
전라감영 테마에서는 역사와 지방통치 관련 유물, 감영의 출판문화·부채·소리 관련 유물, 감영터에 얽힌 동학 자료와 발굴조사 유물 등 과거 감영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청 편에서는 도 청사의 철거유물, 사진, 동영상 등의 자료를 만나볼 수 있고 전라감영 재창조 코너에서는 감영 복원 추진 경과와 향후 복원 계획·비전 등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라감사와 육방이속 포토존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전라감영 체험 등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옛 전북도청사 자리에 전라감영을 복원키로 하고 현재 옛 도청사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달 현재 철거작업의 공정률은 약 80%다.
시는 올 연말까지 본관동, 의회동 철거가 마무리되고 경찰동의 경우 석면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까지 경찰동까지 모든 구 도청사 건물 철거를 완료하는 동시에 건물 하단부 발굴조사와 복원 설계 후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선시대 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과 내아, 관풍각, 비장청, 연신당, 내산문 등 6개 건물의 복원을 2017년말까지 끝내고 나면 추가로 2020년까지 감영 바로 옆 옛 전북경찰청 부지에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이 전라감영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감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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