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내 태국정원의 야자수의 겨울나기 <순천시 제공>
[일요신문] 순천만국가정원이 겨울철 나무의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 월동준비를 마쳤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가정원 내 추위에 약한 후박나무, 먼나무 등 난대수종, 태국정원의 코코스야자 등 아열대수종을 주축으로 스페인정원의 유자나무 등까지 약 5만여 주에 볏짚 감싸주기 작업을 했다.
지면에는 우드칩을 깔아 보온성을 높였다.
또 키가 작고 모아 심어진 나무에는 방풍막을 설치해 겨울바람에 대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해 내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푸른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겨울을 테마로 한 조형물(이글루, 산타, 눈사람 등)로 포토존을 설치하고 눈썰매타기, 군고구마체험 등 겨울철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