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박원순 시장이 취업준비생에게 매월 50만 원씩 지급하기로 한 것은 재정을 파탄시켜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저지되어야 할 것”이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그리스와 비교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리스는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나라였는데 좌파정당이 집권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것은 다 들어준다고 해서 현재처럼 됐다”며 목청을 높였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인구대비 공무원 비율을 들어 “청년 실업이 높아지자 공무원 숫자를 늘려 해결하려고 한 것인데 이것이 잘못돼 재정난에 빠졌다”며 “기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재정으로 해결하려다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절대 시행돼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시행되면 전국으로 확산될 텐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재정이 파탄 나서 그리스와 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