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검색엔진 잡서치는 직장인 1,127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이번 성탄절 희망선물로 현재 연인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고 답한 반면, 썸 단계에 있는 응답자들은 ‘가방, 지갑 등 패션잡화’를 1위로 꼽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연인이 있는 응답자들은 각종 고가의 선물을 제치고 ‘정성이 담긴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23.7%)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에 오르며 의외의 결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액세서리’(17.5%), ‘가방, 지갑, 시계 등 패션 잡화’(14.4%), ‘예쁜옷’(10.2%), ‘상품권’(9.3%) 순으로 이어졌다. 비싼 값이 나가는 선물보단 정성과 마음이 담긴 선물이 수위를 차지했다.
반면 썸 단계의 이성이 있다는 응답자들은 ‘가방, 지갑, 시계 등 패션 잡화’를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다고 응답해 연인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 목도리, 장갑, 케익 등 직접 만든 선물’이 20%로 2위에 올랐으며, 연인들이 최고의 선물로 뽑은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는 썸남썸녀들에게는 12%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