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제48회 행정혁신인상 수상자로 투자유치과 이주성(51. 사진) 주무관과 경제과학과 손경우(44)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주성 주무관은 진곡산단 업종 제한 규제개혁과 분양률 제고 등 선제 조치로 분양률을 극대화하면서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평동3차산단 개발과 하남산단 등 노후 산단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광주에서 열린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규제 개선 우수사례로 소개된 진곡산단은 각종 규제로 인해 2013년까지 20% 정도만 선분양돼 시의 현안 중 하나였다.
하지만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입주 업종 6개를 추가해 10개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10월 기준 분양률이 82%로 상승됐다.
또한, 미분양에 따른 우발채무도 크게 줄어 매년 관리비 이자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손경우 주무관은 청년과 우수 기술 보유자가 자유롭게 창업에 참여할 수 있는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했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방사선원 플랫폼 구축’ 계획을 수립, 2015년 미래부 R&D과제에 선정돼 3년간 1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와함께, 현재 전남대 내 소규모로 설치돼 제한적인 연구만 하고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의 규모를 확대해 노화연구 클러스터(Cluster) 조성을 추진했다.
청소년들이 별을 보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천문대 건립’사업을 진행하는 등 행정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신규 시책을 발굴, 추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행정의 생산성을 높인 직원을 선발해 행정혁신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