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옻칠제품 1만5천달러 어치가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된다. <전북대 제공>
[일요신문] 전북 남원 옻칠제품이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된다.
28일 전북대학교 남원옻칠사업단에 따르면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남원 옻칠제품 1만5천달러 어치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전북대 남원옻칠사업단과 (주)하이솔이 공동 개발한 옻 샴푸와 남원지역 옻칠업체에서 생산한 컵과 주방제품 등이다.
29일 선적돼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샴푸는 옻의 장점과 천연 허브재료를 활용하여 두피세정력을 강화시킨 제품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남원옻칠사업단은 전망했다.
특히 내년 2월 사업단과 공동으로 알마티에 상설전시판매장 설치를 진행하고 있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승원 전북대 남원옻칠사업단장은 “이번 수출은 카자흐스탄의 부유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인접국가로 시장을 확대시켜 나아갈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