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7일 남구에 따르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취약보육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맞벌이 및 단시간 근로자 등 일시적 긴급보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리고 ‘24시간 어린이집’도 1곳에서 2곳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맞벌이 부부에 대한 우선입소 순위 가점을 기존 100점에서 200점으로 확대했다.
또 국공립 수준의 우수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시설의 공공형 어린이집도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2014년 15곳이던 민간시설 공공형 어린이집을 2015년 17곳으로 늘렸으며 올해는 2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전경련의 지원을 받아 인천기계산업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정원 69명)을 신축·개원해 산단 근로자의 보육수요를 충족했다.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등 예방 중심의 지도·점검을 강화, 기존 2년 1회 실시하던 점검을 연 1회 이상 실시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9월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252곳에 대한 CCTV 설치도 완료했다.
이외에도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함께하는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 운영과 어린이집 운영 지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 및 어린이집간 보육멘토·멘티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육시설 확충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