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자료
국내에 첫 공개된 제20회 부산영화제에서부터 개봉까지 연일 뜨거운 이슈몰이 중인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지난 1월 10일(일) 다양성영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7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4주차와 40개 미만의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배두나, 류준열, 이동휘, 안재홍 등 대세 배우들의 적극 추천과 영화로부터 진한 따뜻함과 긴 여운을 받은 관객들의 식지 않는 폭발적인 입소문이 이뤄낸 결과이다. 또한 <2015 씨네아이콘: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 ‘배우의 초상’ 부문에 상영되며 12월 25일(금), 1월 2일(토) 2회차 상영이 모두 매진되는 등 화제작임을 증명한 바 있다.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네 자매의 새로운 일상을 담아낸 가족 드라마.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필람무비로 추천하는 것에 힘입어 기업체별 문화 회식, 학교 단체 관람 예매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뜨거운 흥행 열기를 꾸준히 이어갈 전망이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도 오래 오래 지켜보고 싶은 네 자매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하는 깊은 울림의 메시지로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간직하고 싶은 네버엔딩 무비로 등극한 가운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흥행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