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 동부교육지원청은 12일 ‘교복 물려주기 사업’에 공・사립 중・고등학교 36개교 2천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부모들의 교복구입 비용을 절감시키고 학생들의 물자절약과 재활용 등 친환경 교육 실천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 대표적인 후배 사랑 나눔 사업으로 정착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2월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복 물려주기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36개 공・사립 중・고등학교에 5,200여점에 대한 세탁비 총 920만원을 지원했다.
기증된 교복은 학교별로 오는 2월에 ‘후배사랑 교복 나눔 데이’ 운영을 통하여 물려주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선・후배 간 사랑도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