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3일 완주군 민생현장방문으로 임직원의 70%가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기업인 제너럴바이오를 방문해 박성일 완주군수와 함께 애로사항 청취하고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송하진 전북 도지사는 13일 “전북도만의 경제여건과 특수성 등을 고려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를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해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 지사는 세 번째 릴레이 민생탐방을 위해 완주지역을 찾아 완주군 경천면 소재 사회적 기업 제너럴바이오를 방문해서 “그동안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정부주도로 추진된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탈피해 전북형 ‘사회적경제’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지사는 또 “전북지역은 신재생보다 오히려 바이오산업 여건이 강세다. 바이어산업 육성과 연구개발을 위해 연구기관과의 연계 모색하겠다”면서 “삼성의 바이오산업 전북 투자를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설명했다.
송 지사는 이어, 봉동읍 기안당 경로당을 찾아,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경로당 이용이나 시설의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전북도 제공
송 지사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께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어르신 일자리 창출 등 노인복지 수요를 제대로 읽어내고 정책으로 확립시켜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복지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개미성전력(주), 제일정보기술(주) 기업을 방문해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ㆍ이동통신 중계기 관련분야에서 많은 특허를 출원하는 등 성공하게 된 비결을 듣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발전해 가는 기업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는 지역의 자원과 문화, 사람을 결합해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내발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잘 하는 분야인 농생명, 관광, 탄소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지사의 민생탐방은 오는 19일 임실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