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펼쳐지는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좋아해줘>가 온라인 인기 테스트 사이트 봉봉(VONVON)과 함께 대한민국 남녀의 SNS 연애에 관한 흥미로운 리서치를 실시했다. 지난 12월30일부터 1월5일까지 7일간 총 29,519명이 참여한 이번 리서치는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사랑까지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남녀의 심리를 관통하는 깨알 같은 질문들로 높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설문 결과 대한민국 남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채널은 ‘페이스북’이 80%로 가장 많았다. 하루 동안 SNS를 얼마나 이용하냐는 질문에는 ‘틈틈이 계속 확인한다’가 46%, ‘잠들기 전이나 쉬는 시간, 시간이 여유로울 때’가 40%를 차지해 SNS가 트렌드를 넘어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어 본격적인 SNS 연애에 관한 설문 결과에서는 마음에 드는 이성의 SNS를 염탐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84%가 ‘그렇다’고 답해 극 중 ‘노진우’(유아인)가 틈만 나면 ‘조경아’(이미연)의 SNS만 염탐하는 모습이 현실에서도 익숙한 풍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나도 80%에 속한다. 실제로 ‘노진우’처럼 좋아하는 사람들의 SNS를 둘러보는 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성에게 매력 어필을 하기 위해 SNS에 설정사진을 올리는 ‘함주란’(최지우)과 ‘정성찬’(김주혁)처럼 좋아하는 이성의 호감을 사기 위해 행복한 척, 예쁜 척 등 ‘설정’하는 게시물을 올려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39%가 ‘경험이 있다’고 답변해 영화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SNS가 이성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키워나가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주로 SNS를 통해 대화 하고, 데이트 신청도 하는 ‘이수호’(강하늘)와 ‘장나연’(이솜)과 비슷한 유형인 SNS로 고백을 받거나 고백을 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각각 34%를 차지했으며, 만난 적 없던 사람에게 SNS로 고백을 받는다면 만나 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거절하지 않고 승낙하거나 지켜본다는 의견이 66%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솜 역시 “SNS로 고백을 받아 본 적은 없지만, SNS로 대시가 오면 답장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해 진정 SNS가 새로운 사랑 고백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SNS가 연애를 이어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72%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2016년 현재 대한민국 남녀에게 SNS가 단순히 친구를 찾고 정보를 전달하는 소통의 도구가 아닌 연애 수단으로도 활용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서, 영화 <좋아해줘>가 트렌드를 반영한 유쾌한 현실 공감 로맨스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다.
트렌드를 반영한 스토리에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역대급 캐스팅이 어우러진 현실 공감 로맨스 영화 <좋아해줘>는 2월 18일 개봉해 대한민국을 SNS 연애 열풍으로 몰아 넣을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