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치하얼대학교 한국어학과 김선희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국어문화원(원장 임규홍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경상대 인문학관 아카데미홀에서 ‘2015학년도 한국어 교육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회식은 14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렸다.
이번 한국어 교육 국제학술심포지엄은 국내외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어 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학습자의 학습 목적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 과정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펼쳐졌다.
한국과 중국에서 11명이 참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국제학술심포지엄은 14일에는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내용으로, 15일에는 ‘한국어 교육의 이론과 실제’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14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상대 국어국문학과 황병순 교수가 ‘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어휘 교육’, 임규홍 교수가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한국어 교육’, 박용식 교수가 ‘개화기의 한국어 교재’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중국 대련민족대학교 한국어학과 윤경애 교수는 ‘중국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과제’, 치치하얼대학교 한국어학과 김선희 교수는 ‘흑룡강성의 한국어 교육 실태’, 정주경공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변유유 교수는 ‘중국 내륙지역의 한국어 교육 현황’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15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순차의 ‘-고’와 ‘-아서’ 교육 방안(박지영 경상대) ▲추측 표현 의미 교육(유화정 경상대)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사전의 실제(이진은 경상대) ▲조사 ‘에’, ‘에서’ 교육 방안(백수진 경상대) ▲초급 학습자를 위한 발음 ‘ㅗ’, ‘ㅜ’에 대하여(황선희 경상대)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