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다가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제1야당인 이 정당이 분열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해타산에 따라 이곳 저곳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인이 아니라, 아무리 추워도 곁불 쐬지 않는 선비의 곧은 정신으로 바른 정치를 하고 싶은 저의 심정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저의 오랜 국정경험과 전문성을 정권교체에 쏟아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살려내고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실현하여 반드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4·13 총선에서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광주 광산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경우 ‘국민의당(가칭)’에 합류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은희 의원과의 대결이 예상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