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지역에서 초등학생 아동학대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초등학교 장기결석 학생에 대해 합동 점검 결과 26명이 장기 결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장기결석 학생 기준은 지난해 12월 21일 기준일로 정당한 사유없이 7일 이상 무단 결석한 학생, 또는 3개월 이상 결석해 유예 또는 정원 외 관리되는 학생이다.
도교육청은 11개 시·군 소재 26명의 장기결석 상황을 전남지방경찰청 및 지자체의 협조 하에 상세하게 점검했다.
점검 결과 7명은 학교에 복귀하거나 복귀 의사를 밝혔으며, 4명은 대안학교, 6명은 홈스쿨링, 2명은 어학 연수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4명은 부모의 해외 파견으로 인한 동반 출국, 2명은 이민, 1명은 검정고시 준비생으로 확인됐다.
전남도교육청 임원재 학생생활지원과장은 “교육부의 요구에 의해서 7일 이상 무단 결석, 3개월 이상 결석으로 유예 또는 정원 외를 기준으로 확인했다”며 “최종 점검 결과 아동학대로 인한 장기결석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