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홍성흔이 앙드레 김 패션쇼에 직접 모델로 출연했던 인연을 계기로 앙드레 김은 예복을 직접 디자인해 선물하기로 했다. 신부는 몸매가 드러나는 디자인을 원했지만 앙드레 김은 평소 스타일대로 약간 부풀린 스타일로 만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당사자의 마음에 쏙 들지 않는다고 해도 앙드레 김 앞에서 디자인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렇다고 평생 한 번 입는 옷을 신부가 직접 고르지도 못하고 주는 대로(?) 입는 것도 분명 곤란한 일이었다.
결국 이런 분위기를 눈치챈 앙드레 김이 홍성흔 선수의 매니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만두겠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 그래서 홍성흔과 신부 김씨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다른 업체의 협찬 예복으로 결혼식을 치렀다고 한다.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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