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는 ‘창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20일 오전 창원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었다.<사진>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창원의 관광시책 추진에 있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매주 1회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원의 관광 및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오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김충관 제2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실무담당 등 30여 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관광과에서 추진하는 사업전반에 대해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 관광과에서는 지난해 창동 상상길 조성에 이어 올해는 상상길 사업에 응모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상상하우스 건립’ ▲‘명품 빛의 거리’ 야간 경간조명 조성 ▲연인들을 위한 ‘쌍쌍 이벤트’ 등을 통해 상상길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저도 대형버스 임시 전용주차장 조성 ▲공중화장실 신축 등에 이어, 올해 ▲저도연륙교 바닥 강화유리 교체 ▲짚라인 및 사랑의 열쇠조형물 설치로 관광객 위한 볼거리·체험거리 조성 ▲봉암유원지 주차장 조성 ▲용지호수공원 편백숲 내 빛의 숲 조성 및 진해 해변공원 트릭아트존 설치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발전전략인 ‘창원관광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함과 더불어, 국내외 대표 관광․여행 관련 박람회 참가 및 팸투어 지속 실시, 디지털 관광정보 종합안내판 설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치와 시티투어 개방형 2층 버스 도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또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마금산 보양온천’ 지정에 이어 올해는 마금산온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단기적·중장기적 실천전략 수립과 과거 1990년대 수립된 관광지 조성계획의 변경을 통해 대규모 투자 또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관 제2부시장은 “지난 1년간은 우리시 관광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전반적인 관광 분야 단기·중기·장기사업에 대한 추진에 박차를 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야 할 시기”라며 “개별사업에 대한 추진 가속화와 더불어 창원시의 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독보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