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설날 30일 전부터 설날 당일까지 강화사랑상품권을 5%할인 판매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상품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강화사랑상품권은 2014년 12월에 발행해 지금까지 33억 원 이상이 판매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고 히트 상품이 됐다. 또한 강화군민과 상인들의 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성공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최근 강화읍 골목에 개업한 피자가게는 강화사랑상품권으로 계산하는 고객에게 음식 값의 5%를 할인해 주는 특별행사를 갖고 있다. 또한 강화풍물시장에서도 상품권 고객에게 주차권을 지급하는 등 잇따라 상품권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상품권 33억 원이 순수하게 강화에서 유통되면서 상권을 부흥시키겠다는 상품권 발행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군은 강화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상품권을 손쉽게 구입하고 환전할 수 있도록 환전 및 판매점을 강화군 전체 농협으로 확대했다. 또한 상인 등 가맹점은 물론 군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읍·면별로 가두 캠페인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강화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인 풍물시장, 중앙시장, 터미널시장 뿐만 아니라 음식점, 미용실, 주유소, 소형마트 등 강화군내 1500여 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사랑상품권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착한’ 경제활동”이라며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과 설 선물 구입 시 강화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되고 실속 있는 훈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