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25일 오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지난 23~25일 대설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앞으로 도로 제설과 비닐하우스·축사시설 피해상황 파악, 어르신 안부 확인과 폭설고립 예상지역 예찰 등 도민 보호활동과 생활불편 해결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5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지난 주말과 휴일 대설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낙연 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은 뒤 제설 작업은 전 공무원을 동원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 주민들 통행에 지장 없도록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고립된 민가나 취약주택 등 위험지역을 파악해서 군부대 인원과 민간 장비 등을 지원받아 눈 치우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계속 되는 강설로 붕괴가 예상되는 비닐하우스, 인삼 재배시설, 축사, 수산 증양식시설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토록 독려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적극적․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민 및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