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6일 시청 로비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소를 설치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 산하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6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주시는 26일 시청 로비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소를 설치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 산하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6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또, 앞서 4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1억원의 상품권을 구입, 한파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시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시 전 직원 및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신중앙시장 중앙광장에서 설맞이 국악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왕기석 명창 등이 참여해 아름다운 우리 전통 국악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이용해줄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기평 전주시 지역경제과장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온누리상품권 판매와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북은행, 농협, 우체국,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인별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후에는 5% 할인된 가격에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