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재응은 염주팔찌 때문에 제재를 받기도 했다. | ||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의 경우도 징크스가 있다. 본인은 이를 극구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곳곳에서 징크스 징후가 나타난다. 그는 지난 94년 다저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에 등판했을 당시 입었던 상의 언더셔츠를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 이 언더셔츠는 목 부근이 너덜너덜하고 세탁기에 심하게 돌리면 갈기갈기 찢어질 정도로 다 헤져 있다. 하지만 박찬호는 이 셔츠를 수호신처럼 간직하고 있다. 일종의 징크스다. 중요한 경기 때는 이 언더셔츠를 입고 등판한다.
▲ 박찬호는 경기가 안 풀리면 삭발을 감행. | ||
보스턴 레드삭스 김병현, 플로리다 말린스 최희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봉중근에게는 아직 눈에 띄는 반복된 동작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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