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12년부터 물길을 회복하고 어릴 적 시골에서 가재 잡던 옛 도랑 모습을 되찾기 위해 도랑 살리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 환경부는 하천정비를 위해 오염하천 정화사업이나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에 많은 사업비를 지원해왔다.
사업이 완료된 하천은 수질이 개선되고 생물다양성이 증가되는 등 수생태계가 많이 복원되는 효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물길 최상류 실개천은 여전히 쓰레기나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된 곳이 많다.
도랑 살리기는 이러한 실개천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기업 등이 일체가 돼 수생식물 식재, 물길정비, 정화활동 등을 펼치는 공동체 사업이다.
특히 김해시가 지난해 시행한 용전마을 도랑살리기는 2015년 도랑살리기 우수마을에 선정돼 마을지킴이 임차식 씨가 환경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1천만 원이 증액된 4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해시 신형식 친환경생태과장은 “올해 도랑살리기 사업이 지난해보다 사업비도 증액될 예정인 만큼 환경부 예산이 확정되면 보조사업자를 공정하게 심사·선정해 지난해 보다 더욱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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