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자원조사는 전시에 소요되는 인력과 물적 자원에 대한 동원능력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국가비상대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동원능력은 충무계획 등 국가비상대비계획의 기초자료가 된다.
올해는 정확한 동원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방문 대상 업체를 확대, 전체 대상업체 중 80%업체에 대해 현지방문조사를 실시하고 가변성이 적은 협회·단체, 금융기관 등은 서면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 업종은 방산업체, 장비정비업체, 가스·전력시설복구업체, 자동차·건설기계정비업체, 의료기관 등 43개 업종으로 동원자원 관리 주무부처와 경남도(시·군) 및 군부대 조사요원이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경남도는 동원자원조사에 앞서 자원조사 내실화 및 조사요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 경남도(시․군) 공무원 및 군부대 요원 27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박환기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동원자원조사가 국가 비상대비 업무의 기초가 되는 만큼 내실 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조사원 방문 시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