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28일 설을 앞두고 신중앙시장을 찾아 장보기에 나섰다.
이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50여 명의 의원과 직원들은 미리 구입한 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채소와 과일 등 지역 농산물을 구입했다.
상인들은 “대형마트 입점과 경기침체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손님이 줄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명절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영세상인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박현규 시의장은 “대형유통업체의 무자비한 진출로 지역 영세상인들이 매출 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