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외형은 강화유리섬유를 사용해 해골과 똑같이 만들었고, 그 위에 24K 금으로 코팅했다. 시트는 부드러운 벨벳 소재라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것이 특징. 비록 디자인은 오싹하고 무서울지라도 실제로 앉으면 푹신푹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가장 궁금한 것은 가격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무려 50만 달러(약 6억 원)에 이른다.
해외 네티즌들이 황금 해골의자에 적격인 인물을 뽑기도 했는데, 미국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출마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인물. 네티즌들은 “혹시 그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백악관에 이 의자가 놓일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했다.
한편 해골 의자는 황금이 아닌 검은색 버전도 있으며,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소품으로도 자주 쓰인다고 한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