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서부교육지원청은 마을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고 학교 교육력 제고하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사업 지원에 나섰다.
서부교육지원청은 28일 ‘배우고 노닐며 함께 크는 청소년플랫폼 마당집’과 공동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어떻게 할까?’ 라는 주제로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는 서부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학교관계자, 마을활동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광주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삶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사회단체와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연을 기획하고 추진한 것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공모를 앞둔 시점에서 매우 적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연수에 강사로 나선 김현주 교사(의정부여중)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부 꿈이룸배움터의 사례와 마을교육공동체의 방향’을 중심으로 주제 강연을 했다.
김 교사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핵심은 마을의 중심에 학생들을 놓아야 하며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운영 실적에 매몰되지 않아야 ‘마을교육공동체’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을 함께 주관한 ‘마당집’은 학교와 마을을 잇는 다리가 돼 아이들이 마을의 주인으로 자리 잡는 것을 돕는 지역사회 단체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