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북도교육청이 독서교육 활성화 차원에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 사업은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인 419개 학교(전체 초교의 99.5%)의 입학식에서 입학생 1만5천여명에게 책이 든 꾸러미를 선물로 전달한다.
도교육청은 1인당 2만원꼴로 모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꾸러미에는 동화책 2~3권이 들어가며, 각 학교가 자체 예산으로 구입한 공책이나 연필 등이 추가될 수도 있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어린이들이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3년 전부터 하고 있다.
지난해는 2억원을 투자해 전체 368개 학교(참여율 87.8%)에서 책꾸러미사업을 펼친 바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책꾸러미사업과 관련, 교원 업무 경감정책 차원에서 종래 학교의 공모절차를 생략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결국 독서교육으로 연결된다. 입학식에 책꾸러미를 선물받는 것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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