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을 방문해 전시관 현황설명을 듣고 지역대표와 관계자들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16년 시․군 릴레이 민생탐방을 위해 3일 남원과 순창을 방문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송 지사는 이날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가축유전자원센터, 인월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먼저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방문한 송지사는 운봉읍 애향회(회장 이정기)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원이 청정 문화를 바탕으로 생태 교육의 도시, 힐링도시로 인프라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생태교육장이 한반도 형상을 본 따서 만들고, 호남 최초의 5D 서클영상관을 갖추고 있어 한번 와보고 싶었다”며 “조만간 오토 캠프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바래봉 대표축제들과 잘 연계한다면 좋은 관광인프라가 조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생태교육장 주변에 더 많은 체험과 교육활동 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필요성에 대해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송하진 지사는 인월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야채, 수산물,축산물 등을 구입해 노인복지시설인 경애원에 전달했다. <전북도 제공>
이어, 인월 시장을 찾은 송 지사는 “백제와 신라 두나라 백성들의 물물교환 장소로 시작된 인월 시장은 많은 스토리가 있는 시장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마다 개성과 특색을 발굴하여 고객이 즐겨 찾는 매력 있는 시장으로 육성하자”고 말했다.
이날, 남원 민생탐방에서는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시의장, 도의회 이상현 부의장, 남원시 윤지홍 안전경제건설위원장, 김종관 의원 등이 동행했다.
송 지사는 오후에는 순창군 남쪽 끝단인 풍산면 도치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 안부와 불편 및 애로사항을 챙겼다.
송 지사는 경로당 방문에서 어른들의 다양한 의견을 격의없는 대화로 귀담아 듣고 “경로당이 노후생활의 행복충전소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프로그램, 노인건강 기구 지원, 코디네이터 지원 등 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전남 화순에서 순창군으로 이전한 ㈜한보기업(대표 박현식)을 방문해 향토기업으로서 꾸준히 성장 할 수 있도록 대표와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와 힘을 실어 줬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