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실제 이곳에선 지난 1월 분신자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각종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감일지구 1687㎢엔 공공주택 1만3303가구 건설된다.
이 사업 시행은 2010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왔다.
현재 토지보상은 99% 이루어진 상태이며, 지난해 10월부턴 지장물 철거에 돌입했다.
LH는 철거에 앞서 지구경계에 차폐용 펜스를 설치하는 등 사업구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와 유기견 방치 등에 따른 주민 원성이 자자하다.
시 관계자는 “시행사의 관리 소홀로 국책사업 공사현장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이용될까 우려된다”며 “날씨가 풀리면 쓰레기로 인한 2차 피해 발생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