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요신문DB ⓒ박은숙 기자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핵 도발에서 보듯 남북 간 기 싸움 성격이 짙은데 이런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말려드는 것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 한계와 무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를 위해 국민 생계와 남·북 운명을 걸고 피해를 국민 세금에 떠넘기려는 하책 중의 하책”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되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능동적 자세를 견지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대박을 주장하지 않았는가”라면서 “그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게 바로 개성공단이다. 개성공단을 폐쇄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을 폐쇄할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전면 철수로 바꿔야 한다”며 “출구를 생각해야지 중단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