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의 미래 산업화를 위해 추진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는 남획으로 인해 어자원이 고갈 되면서 동해안의 풍부한 어장에서 생산량이 급감하고, 여름철 냉수대의 빈번한 출현 및 유해 적조생물이 대량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한·중 FTA 체결 등 시장개방으로 수산업 종사자의 경영불안정 요인도 확대되고 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중국을 겨냥해 돌기해삼, 속성장 전복(교잡종)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전략품종을 선정해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쥐노래미, 왕전복, 동해특산 가자미류 등 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동해안 양식대상종을 개발한다.
또 현재 연구소에서 건립중인 한해성 특화품종 양식연구동이 완공되면 수심 30m 이상의 저수온 청정해수를 이용해 대게, 물렁가시붉은새우(일명 독도새우), 대문어, 물곰 등 한해성의 동해안 특산품종 종묘생산 기술 개발 및 대량방류해 동해안을 황금어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은 대부분의 저질이 모래로 구성돼 가자미류 서식이 적합하고, 남해 및 서해안에 비해 경제성 있는 고급 가자미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현재 연구소에서는 종묘생산 기술개발이 완료된 강도다리, 돌가자미, 문치가자미를 앞으로 매년 100만마리 이상 종묘생산 및 방류하고 있다.
이외도 동해의 대표적인 명품 가자미류로 심해성 어류인 줄가자미(일명 이시가리)와 노랑가자미를 인공 종묘생산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는 등 동해안 특산 가자미류 생산 특화 연구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 이석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 “현재 70억원을 투자해 건립중인 최첨단의 한해성 특화품종 양식연구동이 올 4월 완공되면 동해안의 특산 고부가 품종을 1000만마리 이상 대량을 생산해 방류하는 등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소득원이 되도록 연구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기자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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