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제공
[일요신문] 오는 6월 열리는 ‘2016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의 준비와 운영 등 총 컨트롤타워인 대회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12일 경북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조직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태권도 관계자, 조직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이상문 경주시태권도협회장을 상임부위원장으로 해 태권도인, 체육인 등 42명으로 조직위 구성 등 정관을 제정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해외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여름 방학기를 맞춰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6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겨루기, 품새 등으로 열리며 우리나라 중․고등, 대학, 일반부를 비롯한 국내외 태권도협회 및 클럽 팀 50여 개국 2500여명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대회는 74개국 387개팀 2850명(외국인 139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경주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과 태권도 정신이 깃들어 있는 골든 시티 경주를 홍보하고 아울러 지난 대회의 경험을 발판으로 태권도 유적지와 연계된 경주시내 상권 및 전통시장 시티투어, 시민참여 태권도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할 계획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본 대회가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부탁하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태권도 가족과 관광객들이 신라천년의 역사와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기억에 남는 도시가 되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원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