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지방우정청은 최근 대구시 북구 산격동 가정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홀몸어르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저소득층 17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무료급식’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우정청에 따르면 봉사자들은 복지관을 찾아 정성이 담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말벗이돼 외로움을 덜어드렸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50여명에게는 맛있는 밑반찬 도시락을 직접 배달했다.
행복나눔 무료급식에 참여한 손충환 사업지원국장은 “직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와 함께 소외된 이웃 분들이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일들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우정청 우정사회봉사단은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찾아 가래떡, 과일 등의 명절제사용품 지원, 겨울난방용품지원, 생활용품지원, 지역아동센터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매결연을 맺은 햇살지역아동센터도 방문, 20여명의 아동들과 ’사랑의 情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북우정청 우정사회봉사단 전 직원들이 모은 연말연시 성금을 활용,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선물전달에 이어 손충환 사업지원국장은 덕담과 함께 도서상품권도 증정했다.
햇살지역아동센터와는 2010년 10월 ’사랑의 울타리‘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학습 기자재 후원, 문화행사 후원, 어린이 경제금융 교실 운영 등 매년 물품 후원 등의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최창현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