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함안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목 조기 발견과 감염이 우려되는 소나무를 찾기 위해 관내 산림지역 2,000ha를 대상으로 항공예찰을 11일 실시했다.
이날 항공예찰조사에는 경남도 임차헬기를 이용했고 산림보호담당 공무원과 예찰조사인력이 탑승해 군의 경계지역과 피해미발생지를 중심으로 상공에서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해 피해 고사목의 위치를 확인하고, 감염 의심목을 탐색했다.
군은 이번 항공정밀예찰을 통해 발견된 피해목과 의심목에 대해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지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철저한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목(고사목) 1,000여 본에 대하여는 오는 2월 말까지 전량제거 조치해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처를 완전 봉쇄한다. 또 외곽지역으로의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주사 등 집중방제를 통해 올해 재발생률을 30% 이하로 낮추는 등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윤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