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예비타탕성 조사결과 양주 옥정지구를 출발해 서울 도봉산역에 이르는 15㎞ 구간에 대한 7호선 연장 사업의 경제성 분석 B/C는 0.95, AHP 종합평가 0.508로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종합평가해 평점 0.5이상일 경우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2차례나 예비타당성조사가 추진됐지만 경제성 부족(2010년 B/C 0.6, 2012년 B/C 0.77)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은 후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의정부시, 양주시와 협력해 사업비 절감방안을 제시해 사업추진의 첫 단추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됐다.
한편, 경기도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이 경기북부지역의 만성 교통지체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