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 모습 (달서구 제공)
[일요신문] 대구 달서구(구청장 권한대행 정원재)는 정월대보름인 22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월광수변공원에서 ‘제13회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최근 급속히 얼어붙은 남북관계, 사회, 경제적 혼란, 정치 갈등 등을 겪는 시기에 맞은 정월대보름에 구민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전통 민속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구민 화합의 장으로 열린다.
달서구문화원과 월배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달맞이의 전통을 담아낸 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본행사와 대왕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마당, 액막이연 만들기, 선사문화체험, 추억의 뻥튀기 등 체험마당, 길놀이,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 하이라이트인 달집은 사전 모집한 학생 등 주민 30여명이 직접 참여해 만들고 소원지줄 감기 등을 체험한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전통 문화와 세시풍속의 소중한 의미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웃들을 돌아보고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