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5년 2월~4월 교통사고 현황.
[일요신문]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해빙기(2~3월) 도로환경 변화와 도로이용 증가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빙기 교통 및 안전사고 위험요인 신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빙기에는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다가 다시금 얼어붙는 융해 및 동결 현상이 반복돼 절개지ㆍ공사장 붕괴 및 낙석, 옹벽ㆍ축대 균열, 수도관 파열 등 각종 사고가 증가한다. 특히 도로교통시설 관련, 도로 파손, 교통시설 파손, 도로 재결빙, 도로 점유 공사 등의 위험요인이 커진다.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발생한 교통사고(2월~4월)를 보면 2월대비 해빙기로 급격히 기온이 변경되는 3월에 교통사고 발생(26.2%⇧), 사망자(19.8%⇧), 부상자(23.0%⇧) 모두 증가하며 행락철이 시작되는 4월보다 3월의 사망자(70명⇧)가 더 많았다.
신고대상은 도로교통시설 파손(포트홀, 중앙분리대 등), 축제지역(행락차량) 교통법규위반, 위험구간(커브길ㆍ경사길 등) 결빙ㆍ적설, 절개지 붕괴 및 낙석, 공사장 위험, 수도관 파열 도로, 옹벽ㆍ축대ㆍ노후건물 균열 등으로 누구든지 신고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안전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건은 국민안전처를 통해 담당기관에서 처리한 후 국민안전처 또는 담당기관에서 처리결과를 신고자에게 안내하며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캠페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 기간 중 우수신고자를 선정해 부상품을 제공하며 이를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빙기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가 감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위험요인 개선에 적극 동참해 안전한 미래, 행복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