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경제사업 리스크 관리강화 교육 당시 모습.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올해 축협 경제사업채권 자산건전성 강화 등 경제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해 내실 있는 건전경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축협 경제사업은 대부분 한우, 돼지 등 가축 배합사료 공급과 관련돼 먹이 공급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특성상 연체비율이 일반적인 금융대출 보다 높다.
하지만 경남농협은 지난해 연체금액이 61억 5천9백만 원에 그쳐 2014년보다 25억 원을 감축시켰다.
또한 연체진입 예정인 한도초과 대출도 축산농가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등 사전에 집중 관리해 약 27억 원 감축하는 큰 성과도 거뒀다.
올해 경남농협은 연체감축이 필요한 사무소 위주로 채무자별 상황에 맞는 맞춤식 집중 관리를 통해 도내 전 축협이 건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진한 사무소를 대상으로 채무자별 전수조사 및 현장지원을 펼쳐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축협과 축산농가 모두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축협에서는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기 자금지원에도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