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소규모 위험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남구는 16일 남구건축사 어울림회와 안전점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구건축사 어울림회는 오는 2월29일부터 3월31일까지 건축물 소유자 등의 신청을 받아 4월 한 달 간 520여동의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사용승인 20년이 넘은 단독, 다세대, 연립, 점포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 구조가 취약하고 내진 성능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의무적 안전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조적조 건축물이다. 점검은 어울림회가 추천한 건축사들이 현장을 방문, 건물의 외관과 주요구조부를 직접 점검한 뒤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하는 한편 그에 맞는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행정적 지원 사항으로 향후에도 연차적인 점검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위험건축물 DB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