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영천시(시장-김영석)가 운영하는 영천별빛나이트 투어가 경상북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2016 야간관광상품 지원대상’ 선정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사업비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야간관광상품 선정위원회’에서 2015년 현장평가 점수와 2016년 사업계획서 평가점수를 합산한 것으로 영천시의 [별]이라는 지역특성을 잘 살린 점과 다양한 연령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신설 등 관광자원의 적절한 연계로 영천시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영천 별빛나이트 투어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영천관광홍보의 선두주자로 ‘별의 수도, 별의 도시 영천’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상품으로 2009년부터 올해 8회째 운영 중이다.
2015년에는 당일형과 캠핑형으로 선택의 폭을 다양화시켰으며 한약축제와 문화의 달 행사를 연계하는 투어를 실시해 축제․행사장 방문객 증대와 영천관광홍보 그리고 참가자의 체험 만족도 향상과 지역 소비증대라는 일거사득(一擧四得)의 결과를 이뤄냈다.
당일형은 영천시의 대표관광지인 ‘임고서원’과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관람하고 농촌체험 및 서바이벌 등 조별 각기 다른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또 포은충효수련관에서 실시하는 선비문화체험도 포함돼 있어 재미와 교육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핑형은 영천시공예촌에서 캠핑과 미션게임을 즐기며 별빛나이트투어의 자랑인 야간공연과 캠프파이어, 별자리 강좌 등을 관람하고 공예촌 자율체험쿠폰으로 다양한 공예체험도 가능하다.
올해는 영천 별빛나이트투어에서 제1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와 육군3사관학교, 국립영천호국원, 임고서원, 보현산천문과학관 등을 연계한 새로운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화랑설화마을, 한의마을, 천문전시체험관, 별빛테마마을, 짚라인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조성 중”이라며 “영천만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체험관광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