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53) 의원이 18일 제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직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경제를 위해 화려한 말보다 결과로 보여준 검증된 경제일꾼이다”며 “전북의 정주영이란 뚝심으로 지난 4년간 이끌어온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전북경제를 수직 비상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8년 전 창업한 이스타항공에 30% 지역인재 채용비율 할당 시스템을 만들었고, 임직원 1200명 가운데 400명이 전북 출신 인재들”이라고 소개한 뒤 그동안 ▲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 3D 프린팅 융복합센터 전주 유치 ▲ 20세 이하 월드컵대회 전주 유치 ▲ 연매출 3억원 이하 중소·영세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4년 전 500조 자산을 움직이는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으로 가져오겠다고 약속을 지켰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신발 끈을 고쳐 매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이 의원은 더민주 원내부대표를 역임한 뒤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