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의 A기자는 차범근 감독을 자존심과 예의를 적절하게 조화시킨 인물로 평가했고 B기자는 최경주를 인성, 실력, 매너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선수로 기억했다. 문화일보 C기자는 골프선수 박희정이 착한 심성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조선일보 D기자는 매너가 너무 좋은 유지현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평상시의 성실함이 인터뷰 현장까지 그 분위기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MBC E기자는 최순호 전 감독을 자기소신이 정확하고 성실한 인물로 평가했고 KBS F기자는 명확하고 진실한 면이 대단한 홍명보를 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말 그대로 인터뷰를 잘 해서 기자에게 예쁘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다. KBS G기자는 이임생을 성의 있는 인터뷰 자세가 최고라고 치켜세웠고 SBS H기자는 히딩크 전국가대표 감독을 매력있는 말솜씨가 일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하는데 스포츠서울 I기자 역시 그런 면에서 산토스(당시 해태)가 멋드러진 비유를 즐기면서도 침착하고 점잖은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스포츠조선 J기자는 로커로 변신한 이상훈의 경우 원치 않은 질문에 대해선 직설적으로 불쾌함을 표현하는 모습이 다른 선수와 많이 달랐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합뉴스 K기자는 처음 보는 기자에게도 지나칠 정도로 솔직한 모습의 허재를 떠올렸고 한겨레신문 L기자는 김시진 현대 투수코치를 곱게 늙었고 자신에 대해 철저한 삶을 살고 있는 내공에 대해 소개했다.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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