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황병훈)는 관내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7일 오전 유원골든타워 회의장에서 운행기록의 분석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2015년도 특별진단회사와 사망사고 발생 또는 교통안전도평가지수 상위 18개 회사를 대상으로 했다.
운행기록 자료 수집 및 분석, 교통안전지도의 활용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황병훈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사망 교통사고가 상당히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지역에서의 교통사고 지표는 열악하다”며 “일선 현장에서 교통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담당자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했다.
이어 “운행기록 자료 분석 등 IT 기술과 접목된 맞춤형 안전정보를 활용해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 운수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단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운수회사 참석자들은 공단의 다양한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 공감하며, 부산시와 경찰청 등과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취약지점의 교통시설 개선 등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공단 측은 “근래의 사망사고 특징은 보행자 사고, 특히 고령보행자의 무단횡단 등에 의한 사고”라며 “교통안전담당자 및 운수종사자의 관심과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행자 방호 팬스 설치 확대 등 교통사고 취약지점 시설 개선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교통안전 시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